단순이 뽀족한걸 보고 “무섭다” 정도의 감정이 아닌, 호흡 곤란 및 혼절까지도 가는 심각한 수준의 의미한다. 신체 건강한 사람도 니들 포비아를 가지고 있으며, 덩치와는 상관 없는 공포증 이다. 하지만 주변에서 덩치가 산만한 사람이 바늘 무서워한다고 놀리는 걸 자주 보는데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큰 고통과 공포심인지 간접 체헴 한다면 절대로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선단공포증이란 무엇인가?
선단공포증은 바늘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늘만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의료용 주삿바늘을 특히 더욱 겁내는 것이다. 니들포비아 사이트에 따르면, 성인 중 20~23%가 선단공포증이 있다. 선단공포증이 있는 성인들은 몸이 심하게 아플 때조차 병원 치료를 꺼려한다. 미국인 중 10%가량이 이 선단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선단공포증의 유형
1 혈액-부상 주사공포증 : 가장 일반적인 바늘공포증이다. 주사 맞을 차례를 기다리거나 그 직전에 기절하거나 경련이라도 일으키길 원하는 것이다. 이 유형은 순전히 유전적이다. 통증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도, 바늘이 신체로 들어오는 느낌으로 공포증이 촉발된다.
2 고전적 공포증 : 보통 3~6세부터 시작하며, 주사에 대한 충격적인 기억으로 인해 유발된다. 첫 번째 유형과는 달리, 이 증상을 가진 환자는 바늘을 보고 기절하지는 않는다. 다만, 의사가 아이를 치료할 때 무시하거나 무감각한 반응을 가지고 진료하는 태도로 인해 유발될 뿐이다.
3 바늘로 인한 통증에 대한 과민반응 : 세 번째 유형은 1% 이하일 정도로 매우 드물다. 일반 사람은 주사 처치로 심각한 통증을 느끼지 않지만,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주사 처치 시 끔찍할 정도의 통증을 경험한다.
4 세 가지 유형의 선단공포증의 결합 :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중 하나 이상의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고전적인 공포증의 하위 범주로 아동기에 주사를 맞았던 부정적인 기억에서 유래된다.
선단공포증의 증상
선단공포증의 증상은 치과 치료를 받거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등 의료적 절차를 진행하게 될 때 심하게 표출된다. 비이성적인 공포증 증상으로는 ▲기절할 것 같은 느낌 ▲혈압 또는 심박수 증가 ▲공황발작 ▲바늘로 인한 끔찍한 생각과 이미지 연상 ▲호흡 곤란 ▲구강 건조 ▲떨림 ▲메스꺼움이 있다.
선단공포증의 원인
선단공포증의 원인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과학자들은 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80%가량이 생물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진화 심리학자들은 피부에 구멍을 내는 고대의 생존법으로 인해 유발됐을 수 있다고 믿는다. 항생제를 개발하기 전 과거에는 피부 상처는 치명적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치료법
선단공포증이 있는 사람을 도울 수 있는 5가지 치료법이 있다.
1 체계적 탈민감화 : 주사기에 대한 공포심이 사라질 때까지 환자를 반복적으로 바늘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2 행동요법 및 인지 행동요법 : 주삿바늘에 대한 부정적 반응과 생각을 관리해 공포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환자에게 공포스러운 생각을 글로 적게 하고, 치료사는 그것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최면요법 : 이 치료법은 공포증의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환자를 깊은 이완 상태로 빠지게 한다. 시각적 기법을 사용해 환자가 공포증을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준다.
4 자가치료 요법 : 명상과 같은 방법으로 근육을 이완하고 깊은 호흡을 해 치료한다.
5 가상현실의 사용 : 아이들에게 주사 처치를 해야 할 때 가상현실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다. 채드 로드닉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주사 처치를 하는 동안 VR 헤드셋을 착용시키자, 주사 공포심이 94.1%나 하락했다.
의료진의 이해와 환자의 의지가 필수
대부분의 의사와 의료 전문가들은 이 공포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선단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병원을 찾는 사람의 수는 줄어들 터. 의사가 환자의 공포증을 무시하는 태도를 취한다면, 증상은 더욱 악화될 뿐이다. 의료진의 부주의한 행동 때문에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병원을 기피하게 되고 치명적인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환자의 경우, 주사공포증을 없애려는 마음부터 가져야 한다. 일부 치료사들이 공포증을 없앨 수 있도록 도와줄 수는 있지만, 환자 본인의 의지가 없다면 효과를 볼 수 없다.
의료진은 선단공포증을 더욱 잘 이해해야 하고, 환자는 건강이 악화되기 전에 선단공포증을 없앨 수 있도록 치료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