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0월부터 새로운 래퍼럴 혜택이 오픈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 해주세요.
- 레퍼럴 코드: http://ts.la/atoz78296
- 레퍼럴 혜택
- 구매자: 66만원 할인
- 추천인: 33만원 크래딧 지급 (수퍼차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Tesla Shop, 서비스 센터 등에서 사용 가능0
- 1년에 최대 10회
- 로열티 프로그램
- 기존 오너가 Tesla 차량 재주문 시, 66만원 할인
- 평상 최대 10회
2021년에 판매한 모델 Y 제품에 들어가 있는 고전압 배터리는 무언가 미완성된 제품이라는 느낌 아닌 느낌이 있습니다. 무언가 부족하거나 무언가 사전 느낌이 있는건 아니지만 최근 서비스 센터에 고전압 배터리 문제로 입고되는 제품이 2021년에 판매된 모델 Y이 굉장히 많다는 느낌 입니다. (여러 커뮤니케이션에 올라오는 글을 보고 말씀드리는 부분이며, 무언가 명확한 근거 자료가 있는건 아닙니다.)
3년가까이 타면서 (약 69,000 km 정도 주행 상태)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나는 행운아 인가? “ 이러면서 기분 좋아하고 있었지만, 9월 9일에 출근을 위해 차량에 탑승했을 때, 불안한 메시지가 떠 있었서 “설마 아니겠지” 라는 희망을 가지고 메시지를 확인 했지만 고전압 배터리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오는 몇가지 메시지 중 고전압 배터리 교체를 바로 판정받은 코드인 BMS a079 에러코드가 떠 있네요.
BMS 오류 코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23년도에 BMS 관련 포스팅한 글이 있으니 참고 해주세요.
보통 a066 오류 코드는 원격 점검 + 그리고 a074 또는 a079 메시지가 발생할 때까지 교체 판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걸로 기억 합니다.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는 BMS_a079 메시지가 떴고, 원격 점검을 통해 고전압 배터리 교체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추석 때문에 반드시 차량을 사용해야하는 입장에서 고전압 배터리 교체 알람은 머리속이 아늑해질 수 밖에 없었네요.
그리고 한국에 들어와 있는 고전압 배터리의 재고가 하필 모두 떨어진 상태라 미국에서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가 입항 및 반입되어야지만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4주 ~ 6주를 기달려야 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를 들었고, 추석 귀향을 포기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절망적이었던 상태 였습니다. 43% 정도까지는 충전이 된다고 하지만 장거리 운행에 심리적 안정적인 마진을 남겨도 (5% 정도) 약 37%를 사용해서 약 1,500km 정도를 운행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추석 귀향을 포기할려는 순간 매너저 분이 조금 전에 반납된 2020Y 모델 3 Long 버전이 있는데 어떠냐는 문의에 고민 없이 로너카를 제공 해달라고 요청 했습니다.
로너카 덕분에 추석 연휴 큰 불편 없이 (공간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차량이 없는것에 비하면 견딜만 했네요) 잘 지냈네요. 로너카를 제공해주신 분당 서비스 센터 분들에게 진심을 감사를 표합니다.
수리 예정 날짜가 테슬라 앱에 떠서 봤더니 10월 10일 수리 완료 일정으로 잡혀 있더군요. (9월 9일에 맡겨 10월 10일에 찾을 예정이니 거의 한달간 차량을 맡겨놔야 한다는 이야기네요.. 로너카가 제공되지 않거나, 다른 여유 차량이 없다면 상당히 난감한 상태의 수리 기간 이라고 판단 합니다. 다행히 저는 로너카를 제공받긴 했지만 테슬라 커뮤니티에서 이야기하시는 걸 보면 로너카 제공이 정말 어렵다고 대부분 하소연을 하시더군요. (저는 운여 굉장히 좋았던거 같습니다.)
10월 7일에 기존 약 57% 정도 있던 배터리가 갑자기 8% 정도 남은걸로 변경이 되어서 혹시 배터리를 교체해서 그런건가 싶은 의심이 들었는데 10월 7일 저녁부터 충전을 하기 시작하더니, 10월 8일 오전에 차량 수리가 모두 완료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갑작스러운 배터리 용량 변경이 신규 배터리로 교체함으로 발생한 부분이라고 이해 했네요.
아래 청구서를 보면 고전압 배터리 가격이 비쌀꺼라고 예상은 했지만 2,290만원이라는 가격을 보고 “아.. 배터리 문제가 생기면 사실상 보험 또는 서비스 기간 이내에서는 교체가 가능하겠지만 자비로 교체는 사실상 불가능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머리를 스쳐지나 가더군요.
저는 운이 좋게 새로운 배터리 제품으로 교체가 된거 같습니다. 서비스 센터에 물어보면 알려주지 않습니다 리만 (Re-manufacturing) 배터리 또는 신품 배터리 중 재고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리만 배터리로 교체를하고 리만 재고가 없으면 신품으로 교체를 해준다더라는 썰이 있지만 정확한 정보는 아닌거 같습니다. 스탠다드 차량은 무조건 리만인거 같고, 롱 레인지 제품은 기본적으로 신품 배터리로 교체를 해주는거 같습니다. 다만 커뮤니티에서 롱 이지만 리만으로 교체가 되었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모델 Y는 아니고 모델 3 인거 같아요.
테슬라 코리아는 이런 배터리 교체조차도 무언가 기준이 없이 그때 그때 다른거 같아 소비자 입장에서 혼란과 혼선이 있을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규 배터리 교체는 점점 줄여나가고 대부분 리만 배터리로 교체를 해주지 않을까 ? 하는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저는 배터리 교체 전까지 열화율이 (몇몇 앱으로 추정치 이지만 확인은 가능해요) 약 9% ~ 10% 정도 나와서 100% 충전시 약 480km 정도 나왔는데 이번에 신규 배터리로 교체하고 100% 충전시 528km 정도 나오네요. 대략 48km 정도 늘어난거라 감흥적으로는 좋지만, 크게 마음에 다가오지 않은 숫자이긴 합니다. 심리적 가용 범위가 20% ~ 80% 정도를 사용해왔고, 주변 충전 환경이 좋아 주행 거리 증가에 대한 감흥이 다른 분들에 비해서 작은거 같아요.
아무튼 약 1달 동안 마음 고생을 했고, 개인적으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 이었네요.. 하지만 전기차를 운용하는 운전자는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 않을까 하네요. 오히려 서비스 기간 이내에 고전압 배터리 고장으로 오히려 더 좋지 않냐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한달간의 고생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게 솔찍한 심정 이네요.
아무튼 남일 이라고 생각했던 고전압 배터리 고장 그리고 한번도 이용해보지 못했던 로너카를 한달 가까이 운영해본 경험 등 모든게 새로운 경험을 해본 한달 반 기간 인거 같네요.